매일신문

청송-휴양림지원 돌연중단

산림청이 국.공유 산지를 활용해 국민보건휴양지를 건설한다는 방침아래 지난90년부터 의욕적으로 시작했던 자연휴양림 조성사업이 용두사미격이 되고있다.산림청은 자체 시책사업으로 지난90년부터 경북일원 10여개소에 자연휴양림을 조성키로 하고 시범적으로 청송군을 지정, 5년에 걸쳐 각종 편의시설을 갖춘 2백11ha규모의 자연휴양림을 조성토록 했다.

이에따라 청송군은 지난해까지 4년간 등산로 12km를 개설하고 임간교실, 산림욕장등 주요시설물 40여개를 설치해 60%의 사업진척률을 보이고 있다.그러나 올해들어 산림청이 이유없이 당초에 약속한 예산지원을 돌연 중단해조성계획 차질은 물론 기존시설물을 비롯한 현장관리조차 힘든 상황을 맞는등 사업자체가 엉망이 되고 있다.

한편 청송군은 각계의 사업재개 촉구에 자체예산으로 잔여공사에 들어갔지만예산부족으로 답보 상태다.

주민과 이용객들은 [정부 상위기관이 국민휴양지를 대대적으로 조성하겠다고부픗하게 홍보한후 예산문제는 자치단체에 떠넘겨 속보이는 전시행정]이라며시정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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