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의 초청으로 9월 9일부터 무용과 객원교수로 부임한 전 미국 프린스턴대 교수 제임스 메이씨(James May.50.현대무용가)는 3개월의 짧은기간동안이지만 학생들에게 단순히 표피적이고 피상적으로 보여주는 무용이 아닌 무용수의 내면 깊숙이 숨어있는 예술적인 힘을 끌어내 표현할 수 있게 하는 용기를 가르치고 싶다고 말했다.메이씨는 이 용기의 중요성은 역사적으로 뛰어난 무용수들이 히어로로서가아니라 한 무용수로서 그 시대의 삶과 현실을 어떻게 표현했고, 어떻게 관객과 대화를 하고 혹은 호흡을 일치시킴으로써 위대한 무용수로 남아 있는지를 살펴보면 분명해진다고 말했다.
또 메이씨는 무용은 인간의 가장 깊은 내면세계를 낭만적이 아니라 인간의마음을 움직일수 있는 인류애적인 측면에서 표현하는 작업이라면서 계명대에서의 강의는 이러한 무용의 근본의미에 대한 것이 중점적으로 다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신이 뛰어난 솔로이스트이기도 한 메이씨는 지난 30년간 현대무용의 태두인 안나 소콜로, 호세 리몬 무용단에서 활약했고 줄리어드 무용학교, 프린스턴 대학등에서 강의했으며 현재는 안나 소콜로 플레이어즈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한편 메이씨는 현재 계명대 무용과 학생들과 안나 소콜로 안무작인 를 연습중인데 11월초에 무용인들을 위한 강연과 비디오상영 및 실연회를 계획중이며12월초에는 김현옥교수와 함께 안나 소콜로 안무작과 자신의 안무작, 김교수의 안무작등 4편으로 공연을 가진후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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