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유성 다년생 식물인 부레옥잠이 오폐수 정화에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기업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육군 제8919부대가 지난5월 영내 식당, 목욕탕, 수송부등에서 나오는 하루5백여t의 폐수를 처리키위해 깊이 1.2m 75평크기의 정화탱크를 설치, 이곳에부레옥잠을 재배한 결과 50-60PPM이던 BOD의 수치가 5-6PPM정도로 깨끗이 정화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권성만 부대장(50)은 27일 오후2시 최희욱 경산군수를 비롯 역내 해태산업등폐수다량배출업소 대표, 지역주민등 1백명을 부대로 초청, 이러한 시설을 공개했다.
부레옥잠은 줄기가 스폰지같은 조직을 하고 있고 중앙이 둥글게 부풀은 모양을 하고 있는데, 이 식물은 수면에 떠있는 상태에서 부식물을 뿌리로 통해 섭취, 오폐수를 정화시킨다는 것이다.
또 뿌리에 공생하는 박테리아는 자신의 세포합성을 위해 유기물을 분해하여에너지및 영양소로 섭취하기 때문에 오염물질을 감소시키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부대관계자는 수생식물 접촉 처리법에 활용되는 식물은 부레옥잠외에도 미나리, 부평초, 피막이풀등이 있으나 연구기관의 시험결과 가장 효율성이 높은것이 부레옥잠이라고 했다.
부레옥잠을 통한 오.폐수 정화시설 비용은 평당 10만원정도 소요된다.(경산.최봉국기자)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신세계병원 덕담
"하루 32톤 사용"…윤 전 대통령 관저 수돗물 논란, 진실은?
'이재명 선거법' 전원합의체, 이례적 속도에…민주 "걱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