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인도, 중국지역에서 창궐하고 있는 폐페스트는 14세기 중엽 유럽을 공포로 몰아넣은 전염병이다.1346년경 크림반도 남부연안에서 발생, 무역항로를 따라 흑해를 거쳐 지중해를 건너 이탈리아에 상륙한 것으로 기록돼 있다. 1347년 이탈리아 강타, 1348년 프랑스전역을 휩쓸었다. 1350년 북부유럽, 북아프리카, 중앙아시아를 거쳐 중국까지 휩쓸었다.
페스트는 19세기후반 다시 중국과 인도등 아시아를 비롯 전세계를 휩쓸어1천2백만명이 사망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발생한 기록은 없다.흑사병으로도 불리는 페스트는 원인균이 여시니아페스티스(Yersinia Pestis)로 이미 페스트에 감염된 야생쥐의 쥐벼록을 통해 사람에게 전염되며 공기중의 세균에 의해 빠른 속도로 확산된다. 치료하지 않을 경우 3-4일만에 죽는병이다.
일단 감염되면 고열이 나고 피를 토하며 호흡곤란을 일으켜 정신을 잃는다.사망직전에 환자의 피부가 흑색또는 자색으로 변하기 때문에 흑사병으로도불린다는 것이다.
세계보건기구(WHO)등 보건단체들은 페스트가 19세기말을 끝으로 지구상에서사실상 소멸한 것으로 판단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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