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연장 4백28km에 이르는 경부고속도로 가운데 충북옥천군부터 경북 영천군까지 대구경북인근지역 1백50.3km구간이 다른 지역에 비해 사고다발 지역이밀집돼 있는 것으로 나타나 사고예방을 위한 안전조치를 넘어 급커브구간의선형개량등 근본적인 개선책이 요구되고 있다. 그러나 도로공사의 경부고속도로에 대한 사고예방을 위한 투자액은 해마다 급격하게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나타나 문제점으로 지적됐다.민자당 유성환의원이 29일 한국도로공사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경부고속도로 21개 사고다발지점 가운데 이 구간에만 11개지점이 집중돼있으며 사고발생건수도 구간길이는 전체의 35.5%를 차지하는데 비해 지난해에는 무려 55.5%를 차지하는 91건이나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이구간내에서 발생한 인명피해비율도 경부고속도로 전체인 1백60명에 비해 61명이나돼 38%를 기록한 것으로 밝혀졌다.
유의원이 지적한 대구경북 인근의 사고다발 지점은 경부고속도로 서울기점1백80.6km지점인 충북 옥천군 옥천면 무산리에서 부터 서울기점 3백31km지점인 경북 영천군 금호읍 구남리에 이르는 구간이다. 이 가운데 대구경북관내사고다발지점은 금릉군 능소면 덕곡리, 구미시 임은동 그리고 영천군 금호읍구남리등 3개지점이다. 이들 3곳의 지난해 사고발생건수는 34건으로 사망6명,부상17건등 인명피해 23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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