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보사위(위원장 박상천.민주) 소속의원 16명은 29일 오후3시부터 1시간30분동안 대구지방보훈청에서 대구지방보훈청과 대구보훈병원에 대한 합동국정감사를 실시했다.첫 질의에 나선 민자당 김한규의원은 "대구.경북지역 국가유공자의 월평균소득이 타 시.도에 비해 낮은 이유"와 국가유공자 소득향상 방안에 대해 질문했다.
김의원은 "대구.경북에 거주하는 국가유공상이자는 전국의 15%인 8천명에 이르며 점차 노령화되고 있다"며 이들을 위한 의료시설 확충대책에 대해 물었다.민자당 김찬우의원은 "국가유공자 주택보급률을 97년까지 95%로 향상시킬 구체적 계획을 밝히라"고 요구하고 "보훈처가 수원, 충북중원군, 제주등지에 보훈복지시설건립을 추진하고 있으나 전국보훈대상자 가구의 13.9%가 있는 대구.경북지역에는 보훈대상자휴양소건립 계획이 없다"며 대책마련을 촉구했다.김의원은 또 "대구지방보훈청의 가장 중요한 기념사업으로 2.28시민항쟁 성역화 작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영덕출신 의병장 신돌석장군에 대한역사적 기록을 재정립, 교과과정에 편성하고 유적지를 성역화시킬 의향이 없는지"를 물었다.
민주당 양문희의원은 "대구보훈병원이 지정한 8개 위탁진료병원이 지난해 신청한 2만1천3백76건의 진료비를 심사하면서 단 1건만 삭감, 진료비심사가 형식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인상이 짙다"며 위탁진료비의 심사방법및 절차를 밝히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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