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민영기업인 100명 성공사례 발표

중화인민공화국이 1일 건국45년을 맞아 다양한 경축행사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전국 각지에서 1백명의 우수 민영기업 사장들이 자신들의 {성공 사례}를전하는 이색 모임이 30일 북경에서 진행돼 시선을 끌고 있다.아직도 전국의 국유기업중 70%이상이 결손을 내고 있는 상황에서 이같은 파격적인 아이디어가 창출된 것은 민영기업의 순발력있는 성공 경험을 국유기업에 전수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사회주의 신중국 건국이래 처음있는 일.전국의 각생, 자치구, 직할시의 공상연합회와 유관기관의 추천을 거쳐 선정된 1백명의 사장들에게 자신들의 경험과 선진경영 기법을 선전, 기업의 건강한 발전을 도모하자는 것이 이 모임의 발기 취지다.중국공상연합회의 경숙평주석은 개막식에서 [개혁&개방 15년이래 공유제를주체로 한 민영기업이 다양한 경제요소가 혼재된 중국의 경제체제에 새로운자극을 주고 있다]고 높이 평가했다.

경주석은 이어 [근년들어 기업가들의 용솟음치는 애국심과 사업의 정열로 탁월한 경영 실적|]등의 찬사로 이들을 격려했지만 이 모임의 보다 큰 목적은이들을 통해 현재 진행되고 있는 경제체제개혁에 보다 박차를 가하자는데 있다.

중국의 경제체제개혁은 물론 사회주의 시장경제체제 구축으로 가장 중심이되고 있는 부분은 역시 기업 개혁에 있다.

기업 개혁을 통해 종업원들의 적극성을 유도하고 정치와 기업의 분리, 소유권과 경영권의 분리와 함께 도급제및 임대경영을 확대하자는 것이다.근원적으로 모든 기업의 소유권을 국가가 장악하고 있는 사회주의 체제에서고용사장들이 갖는 역할이란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는 것이 서방경제전문가들의 공통된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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