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택시강도...10대 집단폭력... 방범강화 "헛구호"

지존파사건과 택시승객 연쇄납치살인사건 파장으로 경찰의 방범활동이 강화된 가운데 대구시내에서 택시강도 고교생강도 연쇄점폭력사건 등 강력사건이잇따라 시민들의 치안불안을 가중시키고 있다.0...2일 오전1시50분쯤 달서구송현동 송현주공네거리에서 세한교통소속 대구1바1666호 택시(운전사 이정도.34)에 탄 30대 남자 2명이 경북달성군옥포면용연사로 가자고 한뒤 목적지에 도착하자 강도로 돌변, 이씨를 흉기로 위협하고 현금 24만원이 든 손가방을 빼앗았다.

0...대구중부경찰서는 3일 김모군(18.중구남산동)에 대해 폭력행위등 처벌에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손모군(18)등 4명을 같은 혐의로입건했다.

김군은 3일 오전4시20분쯤 중구 남산2동 인근 편의점에서 현금 1만원으로 맥주 등을 사다 종업원 최원석씨(22)가 비닐봉지에 싸준다며 시비, 주먹으로 때려 상처를 입힌뒤 손군 등 친구 4명을 불러내 편의점에서 집단 행패를 부린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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