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영주.성주-가을걷이 {일손} 모자란다

오랜 가뭄의 영향으로 올 농작물 작황이 예년에 비해 크게 부진한데다 가을걷이 품삯도 30-40%까지 폭등, 농민들이 각종 농자금 상환에 어려움이 예상되는등 이중고를 겪고 있다.영주.영풍지역 벼베기의 경우 식사와 술담배까지 제공하고도 남자품삯이 하루 3만5천원으로 지난해의 2만5천원보다 40%가 올랐으며 여자는 2만원에서2만5천원으로 25% 올랐다는 것.

또 인삼.사과따기등 과수원의 하루품삯도 남자가 3만원으로 20% 올랐고 여자도 2만원으로 5천원이 올랐으나 그나마 일손을 구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특히 콤바인을 임대해 벼를 벨 경우도 10ha당 4만원으로 지난해의 3만5천원에서 14%, 탈곡한 벼를 말릴때도 10ha당 7천원에서 8천원으로 올라 농가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관내 5개 위탁영농회사는 올 가을 위탁영농비를 동결했으나 인건비가 월1백50만원에서 2백만원으로 올라 오히려 경영난을 겪고 있으며 이 나마도 일손부족으로 위탁받은 수확을 제때 마무리하지 못하고 있다.

또 성주지방의 경우도 산간지 조생종 벼수확이 시작된 요즘 인건비가 남자는하루 3만5천-4만원, 여자는 2만5천원으로 지난해 남자 3만원 여자 2만원에비해 5천원에서 1만원까지 올랐다.

또 기계수확의 경우도 2백평 기준 콤바인은 3만원으로 지난해 2만5천원에 비해 5천원이 올랐고 바인더는 현재는 지난해와 같은 평균 2만원이나 본격 벼베기가 시작되면 2천-3천원 오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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