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지하철발파 건물에 금 상수도관까지 파손

**동구 방촌동 일대**지하철공사 발파작업으로 건물에 금이 가고 상수도관에서 물이 새 방바닥까지젖는등 피해가 심해 건축주가 보상을 요구하는데도 지하철건설본부와 시공업체는 두달째 수수방관하고 있다.

동구 방촌동 1010의38번지 3층건물의 소유주 송영기씨(43)는 지하철 14공구(시공자 진로건설) 발파진동에 의한 지반침하로 건물전체에 균열이 생겼는데도 시공업체는 갈라진 틈만 메우는데 그쳤다며 완전보수를 요구하고 있다.송씨는 또 진동으로 지난8월부터 각층 상수도배관의 연결부분이 어긋나 물이새 건물 입주민들의 피해가 크다고 주장하고 있다.

3층에 사는 장성대씨(53)는 수도를 틀면 물이 새 아예 밸브를 잠그고 쓰지않고 있다. [빨래는 한달에 두번, 식수는 약수터에서 받아먹고 있다]며 불편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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