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골프장 가뭄 덕봤다

{가뭄때문에 골프장 입장객이 늘어났다}지난해 사정의 충격으로 썰렁했던 골프장이 올해들어 온기를 되찾은 것을두고 일부 호사가들사이에는 {가뭄덕택}이라는 원인분석이 나돌아 눈길을 끌고있다.

예년과 달리 올해는 어렵게 부킹을 해놓고도 비때문에 허탕치는 날이 거의없은 만큼 입장객수가 늘수밖에 없었다는 이야기다.

대구지방국세청 자료에 따르면 대구.경북 6개 골프장의 입장객은 올들어 지난 7월까지 총 26만2천7백여명.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만2천3백여명(4.9%) 늘어난 것이다.골프장별로는 경주 조선컨트리클럽이 8만9천4백여명(12.9% 증가)으로 지난해에 이어 계속 최다 입장객을 기록했다.

또 경산의 대구컨트리클럽이 7만6백여명(8.2% 증가)으로 지난해 3위에서 올해는 2위로 올라선 대신 경주 보문컨트리클럽은 지난해보다 4.8% 줄어 입장객수 3위(6만4천5백여명)로 밀려났다. 특히 팔공컨트리클럽은 올해 7월까지의입장객수가 3만2천6백여명으로 지난해보다 32.2%나 늘어 최고의 증가율을 보였다.

일부에서는 이처럼 골프장 입장객수가 늘어난데 대해 순전히 가뭄덕택이라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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