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중기 돈가뭄 "앞으로 더 악화"

대구.경북지역 중소기업들의 올해 3/4분기중 자금사정은 53.1%가 2/4분기보다 어려웠던 것으로 응답했으며 전분기보다 호전된 것으로 응답한 업체는7.6%에 불과해 자금사정은 여전히 어려웠던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은행 대구지점이 3백여 지역 중소업체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자금사정및금융이용실태 조사에 따르면 4/4분기중 자금사정 전망에 대해서도 3/4분기보다 악화될 것으로 전망한 업체가 37.9%인 반면 호전될 것으로 전망한 업체는25.8%에 그쳐 하반기 자금사정도 밝지않을 것으로 전망됐다.자금사정 악화요인으로는 운전자금지출증가, 시중자금사정 악화및 수출부진등을 주된 이유로 들고있다.중소제조업체들의 3/4분기중 자금수요는 48.4%가 증가한것으로 응답했으며4/4분기에도 자금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응답한 업체가 51.5%에 달해 기업들의자금수요는 여전히 증가할것으로 보인다.

한편 대기업들로부터 받은 어음기간은 61일 이상 90일 이내가 39.4%로 가장많고 31일 이상 60일 이내가 37.9%로 90일 이내가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1백21일 이상은 4.5%에 불과했다.

이들 업체들의 외부자금 조달경로는 은행이 83.3%, 제2금융권이 13.6%, 개인사채 및 기타의 경우는 3.1%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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