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태풍{세스} 대구.경북 평균 65mm 비내려 부분해갈

가뭄에 시달려온 경북도내에 오랜만에 효자비가 내려 식수와 가을 농작물 등각종 가뭄해갈에 큰 도움을 주게됐다.태풍 세스의 영향권에 든 경북지방은 12일 오전10시 현재 울진 1백24mm, 성주 1백17mm를 비롯 도내 평균 65mm의 비가 내려 완전 해갈에는 부족했으나 가을 농사와 식수난 해소에 상당한 도움을 줄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도내 가뭄 우심지역인 포항 영일의 경우는 포항 64mm, 영일 80mm의강우량을 보였으나 완전해갈때까지는 1백여mm의 비가 더 와야해 당분간 공업용수 등 물기근 현상은 계속될것으로 예상된다.

태풍 세스의 영향으로 내린 이번 비로 안동댐을 비롯, 도내 댐수위에는 별변동이 보이지 않고 있으나 안동댐의 경우 상류지역 45.2mm, 임하댐 상류에는36.4mm의 비가 내려 댐유입량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

한편 C급으로 세력이 약화된 29호 태풍 세스가 12일 오전 전남남해안지방에상륙, 경북북부내륙지방을 관통해 오후늦게 동해중부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보인다.

태풍세스의 영향으로 대구경북지방경우 12일오후까지 20-4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돼 가뭄해갈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나 영동지방에 최고 2백-4백mm의 비가 더 내리는 것을 비롯 전국적으로 태풍피해도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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