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산군 도개면 도개리에 보존돼 온 신라때의 유물인 모례정(모례정)이 최근문화재로 지정됐다.문화재자료 제296호로 지정된 모례정은 고구려의 아도화상이 신라에 불교를전파하기 위해 숨어들어와 선산군 도개면 도개리 360의4 당시 큰 부자였던모례의 집에서 3년동안 머슴살이를 하며 포교활동을 벌일때 마을 중간에 판우물이다.
이후 주인인 모례가 교화되어 시주한 돈으로 인근지역인 해평면에 신라불교최초의 가람인 도리사(도리사)를 창건했다고 삼국사기등에 전해져오고 있다.현재 모례정 주변지역을 신라불교 성지로 가꾸기 위해 서울 대각사주지 임도문스님이 85년부터 3천7백여평의 인근땅을 매입하는등 10억원의 예산을 투입,모례가 복원은 물론 참선수행, 선원건립및 유아원등의 복지사업을 추진하고있다.
모례원주위 담벽에는 석가모니 일대기, 관음보살상등 72폭의 벽화가 그려져있어 장관을 이루고 있으며 매년 음력3월5일 전국각지에서 수백명의 불자들이 모여 아도화상과 조상 천도제를 올리고 있다.
(선산.이홍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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