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주 하천오염 무방비

행정당국이 쓰레기매립장을 설치하면서 소규모라는 이유로 침출수 집수정시설을 설치않아 관이 환경오염에 앞장서고 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경주군에 따르면 관내12개읍면 쓰레기장중 침출수 집수정시설을 갖춘 곳은양북뿐이고 외동이 시공중에 있을뿐 나머지 10개 매립장은 정화시설없이 쓰레기를 내다 버리고 있다.이같이 비위생적인 쓰레기매립장이 난립하고 있는 것은 매립면적이 4만평방미터이상일 때만 환경영향평가대상일뿐 소규모는 규제조항이 없기때문이다.이로인해 쓰레기매립장인근의 하천오염이 심각해지는등 환경을 망치고 있으며 일부읍면은 매립이 끝났으나 주민반대에 부딪혀 제2후보지 물색을 못하고있다.

군관계자는 [원칙은 소규모시설에도 침출수 집수정을 설치해야하나 부지확보가 안돼 예산요구를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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