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 지역 독자적 산업 정보 통신망 건설이 추진되고 있다.대구시와 대구상공회의소에 따르면 두 기관은 각각 산업정보 통신망 건설을추진, 이를 위한 본격적 준비 작업에 들어 갔다.대구시의 경우 무역센터가 완공되는 97년 이후 이 건물에 정보망센터를 입주시킨다는 구상아래 21일 상공자원부와 협의에 들어 갔다. 시는 하드웨어는 산업기술정보원 등의 기존 장비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필요한 소프트웨어 개발 등에 10억원을 투자할 구상이다. 그러나 상공자원부 역시 지역별산업정보망 구축을 지원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어, 전체 10억원 중 절반인 5억원은 중앙정부로부터 지원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두 기관 간의협의가 끝나면 우선 내년에 각자 1억원씩 2억원을 출연, 필요한 준비에 착수한다는 것이다.
대구시는 이 정보망에는 산업기술정보원의 KINITI, 무역협회의 KOTIS, 코트라의 OMIS 등 기존 이용 가능한 정보망을 연결시켜 업계가 지역 고유의 이 정보망만으로 모두 이용할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대구상공회의소도 최근 사무국 기구 개편을 통해 {산업정보부}를 신설,회원업체들에 내.외부 산업 정보를 컴퓨터망으로 공급한다는 계획 아래 준비에 들어갔다.
대구시와 상의가 각각 추진하고 있는 이 정보망 외에 지역 모대학도 같은 구상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추진 주체들 사이의 공동 건설도 검토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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