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산군 농촌지도소(소장 김주연)가 무와 배추를 한포기에 생산할 수 있는 새로운 농작물인 {무추}를 시험재배하는데 성공해 채소재배농가의 비상한 관심을 받고 있다.지방 농촌지도소로서는 처음으로 재배에 성공한 무추는 지난 8월16일 백자무와 복도리 배추를 파종한후 10일후 무순에다 배추순을 접붙여 10일뒤 비닐하우스에 정식하는 방법을 사용했는데 현재 30평의 시험재배사에서 11월 중순쯤수확을 기다리는 무추가 자라고 있다.
이번에 시험재배에 성공한 무추는 두작물의 생육기간과 생육적온이 비슷하고접목친화력도 좋아 활착이 양호한 상태다. 특히 배추의 생산량은 일반재배와동일하고 무는 배추뿌리의 독특한 향까지 가미돼 본격생산시 소비자들로부터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무추접목재배는 무, 배추를 각각 따로 재배할때보다 재배면적이 절반으로감소돼 종전의 채소영농방식보다 2배이상의 수확이 가능해져 농가소득증대에큰역할이 기대돼 채소영농방식의 획기적인 변혁으로 평가되고 있다.김소장은 "지금까지 수박, 참외를 제외하고는 채소접목이 사실상 불가능했으나 이번 무추재배 성공으로 접목의 기계화와 철저한 경제성분석, 농가실증 시험후 본격재배단계에 이르면 농가소득향상에 일익을 담당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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