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신마비 장애인 이상열시인(49.포항시 환호동 해림아파트나동204호)이 두번째 시집을 냈다.이씨는 지난 82년 산업재해로 전신마비가 된후 12년째 방바닥에 엎드린채 젓가락을 입에 물고 타자기를 두드리며 시를 쓰고 있다.
이번에 나온 {누운 사람 일어서기}는 첫시집 {우리가 살다 힘들때면}(1990년)이후부터 써놓았던 시와 산문을 한데 모은 것으로 첫시집보다 더욱 신앙적깊이와 자신의 내면세계에 대한 솔직한 고백으로 많은 공감을 주고 있다.(자유지성사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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