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불교대학장 우학스님은 요즘 선서화전을 여느라 여념이 없다. 동대학 큰법당(대구시 남구 봉덕동 남구청앞 화신빌딩 4층)을 전시장으로 삼아 내달5일까지 열리고 있는 선서화전은 조계종 월하종정스님을 비롯한 석주, 일타,혜암, 승찬, 근일, 성파, 수안스님 등 큰스님들이 휘두른 먹냄새로 가득차있다.그러나 이 전시는 남다른 의미를 띠고 있어 더욱 관심을 모은다. 수익금 전액으로 전국 소년원과 교도소에 보낼 불서를 만들기 때문이다. 지난해에도 대구 부산을 비롯 경남북의 교도소에 1만여권의 불서를 보급했던 우학스님은 전시가 끝날때쯤이면 현재 제본중인 {교화 법요집}2만여권이 울안에 갇힌 수인들의 정신을 살찌게 할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금 불교는 눈에 보이는데만 집착한 나머지 외형불사에 너무 치우치고 있습니다. 종교는 빵보다는 정신을 먼저 살찌우게 해야 합니다. 마음 밝히는데투자해야지요]
그래서 우학스님은 교화 복지사업에 뛰어들었고 교도소등지를 돌아보니 체계적인 불서가 없음을 통감, 이같은 전시를 통해 책을 만들기로 한것.우학스님은 지금까지 {불자수행지침서} {재미있는 금강경 산책} 등의 저서를내기도 했으며 관음사 주지직도 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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