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지역에서 구멍가게를 운영하며 24년동안 홀로 1남1녀를 길러온 촌부가31회 저축의 날에 국무총리상을 수상, 화제가 되고 있다.어려운 생활조건을 극복하고 저축유공자로 선정된 선산군 선산읍 동부리 최춘희씨(54). 지난 66년 26세때 결혼한 최씨는 결혼4년만에 남편이 사망하자24년간 구멍가게로 생계를 이어오며 두자녀를 훌륭하게 키워내는등 그동안 개미같은 인생을 살아왔다.
어려운 살림살이에도 저축만이 살길이라는 신념으로 한평생을 살아온 최씨는구멍가게외에도 최근엔 조그마한 상가까지 마련했으며 수중엔 정기예탁 4건(1천5백만원), 정기적금 3건(월25만8천원) 자립예금(9백60만원)등 8개의 통장을 갖고 근검절약하는 생활을 해왔다.
"저축부터하고 남는 돈으로 생활했다"는 최씨는 어릴적부터 천주교인이 된강한 신앙심으로 자신의 몸이 불편함에도 불구, 매주 양로원을 방문, 불우한노인들을 위해 봉사해오기도 했다.
특히 매달 저축의 날엔 군내 초.중.고에 초청돼 저축업무 봉사와 함께 저축체험담을 들려주는등 절약저축생활을 교육하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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