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서 체전특별취재반) 제75회 전국체육대회가 27일 오후3시 대전공설운동장에서 화려한 개회식을 시작으로 열전의 막을 올렸다.이날 개회식은 김영삼대통령등 내외귀빈및 1만4천명의 시민이 참가한 가운데오후2시15분 연합악대의 가곡연주를 시작으로 2시간동안 식전후행사및 본행사로 이어졌다.
식전공개행사는 가수 조영남의 {내고향 충청도} 노래공연에 이어 사물놀이,국교생과 학부모 1천8명이 펼치는 가족매스게임순으로 진행됐다.연합악대의 팡파르속에 김대통령 내외가 경기장에 들어선데 이어 각시도선수단이 입장했다.
각각 1천501명과 1천499명의 선수단을 파견해 종합9위와 7위를 노리고 있는대구.경북선수단은 경기도에 이어 7, 8번째에 차례로 입장해 관중들의 박수를 받았다.
이민섭문화체육부장관의 개회선언과 염홍철대전직할시장의 환영사에 이어 성화최종주자인 권태호(23.태권도) 임정아(21.양궁)에 의해 7일간 한밭벌을 밝힐 성화가 점화됐다.
김운용대한체육회장의 개회사가 있었고 김대통령이 치사를 했다. 김학균(23.배드민턴)과 김윤미(16.롤러)가 대회기간중 페어플레이를 다짐하는 대표선서를 했다.
식후공개행사로는 국교생 2명의 연날리기와 여고매스게임인 {한울림}등이20여분간 진행됐다.
한편 26일 골프개인.단체전을 시작으로 27일에는 축구, 테니스, 유도, 골프등 6개종목이 열려 본격메달경쟁에 돌입했다.
향토선수들은 27일 대구상고와 경기삼일공고와의 남고테니스단체전을 비롯테니스, 유도, 근대5종등에 출전, 메달가능성을 타진했다.
향토 첫금메달의 주인공은 이날 여자유도 -61kg급 경북대표로 출전하는 히로시마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정성숙(용인대)이 될 전망이다.대전의 엑스포개최 1주년과 직할시승격 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열리는 이번체전에는 전국 15개시도와 12개 해외동포선수단 2만2천75명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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