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주외무부장관은 27일(현지시간) 북한.미간 제네바 핵협상 타결에 따른북한 경수로건설과 관련, 우리나라가 중심적 역할을 맡는다는 의미에서 그 비용의 절반이상을 현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한.유럽연합(EU) 연례 각료회담에 참석차 브뤼셀을 방문중인 한장관은 이날기자들에게 북한의 경수로건설 등을 맡을 국제컨소시엄인 코리아에너지개발기구(KEDO)의 자본금은 45억달러정도가 될 것이며 경수로건설에 그 중 35억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경수로건설에 있어 우리나라가 중심적으로 결정권을 주도한다는측면에서 건설비용의 절반이상을 댈 계획이며 구체적 규모는 KEDO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밝히면서 [그 지원은 우리의 물자와 용역, 기술 등 현물로 한다는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의 출자규모는 적게는 18억달러, 많게는 25억달러선에 이를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그는 그러나 대체에너지 공급, 폐연료봉의 제3국이전 등 다른 비용은 일체대지않을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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