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소속의원 전원과 이종찬(새한) 한영수(신민) 이자헌(무소속)의원등1백5명이 제출한 이영덕국무총리를 비롯한 전국무위원에 대한 해임건의안은28일 오후 3시간에 걸친 연기명 투표끝에 모두 부결처리됐다.0...이날 개표결과 {해임가}표를 가장 많이 받은 국무위원은 예상대로 최형우내무장관.그는 전체 2백94명중 1백18명이 해임쪽에 표를 던졌고 1백71명이 부표를, 기권 4, 무효 1표가 각각 나왔다.
이영덕총리는 1백16표의 {해임가}표를 얻어 2위를 했고 3위에는 1백14표를얻은 이병대국방장관이 차지했고 4위는 1백12표를 얻은 김우석건설장관이 차지.
반면 서청원정무장관은 1백5명의 해임건의안 서명자수에도 못미치는 1백표를얻어 민주당내에서도 그의 해임에 반대하는 표가 나온 것으로 분석되고 한승주외무장관도 1백2표의 해임가표를 얻어 야당내에서 그에 대한 지원표가 나왔던 것으로 분석.
이중 최형우(1백71) 이병대(1백72) 김우석장관(1백74)과 이영덕총리(1백74)는 1백75표의 민자당표에도 못미쳤는데 최장관은 단순 산출치로 4표가 이탈했고 경우에 따라서는 기권 4표도 민자당 이탈표로 볼수 있어 최소한 4-8표정도의 반란표가 나왔음을 확인.
0...투표 진행도중에는 투표방식을 둘러싸고 민주당의원들이 거세게 항의하는등 한차례 소동. 민자당의원들이 커튼을 젖혀놓은채 기표를 진행하자 민주당의석에서는 [3인조 투표를 중단하라] [기표결과를 뒷사람에게 보여주지 말라]라는 고성이 터져나왔고 이에 황낙주국회의장이 나서서 기표소에 한명씩 들어갈 것과 함께 표결사무원을 보내 커튼을 닫도록 조치.
또한 민자당 일부의원들은 기표후 투표용지를 접지않고 나와 이기택민주당대표가 [저게 무슨 비밀투표냐 지금 장난하느냐]라고 흥분하면서 총무단에게 투표를 중단할 것을 지시하는등 신경전.
0...민주당은 단 한건의 해임안도 처리되지 못한데 대해 [예상된 결과]라고대수롭지 않게 받아들이면서도 향후 정국구상에 고심.
이대표는 [청와대만 민심을 모르는줄 알았는데 국민을 매일 대하는 민자당의원들도 마찬가지로 한심하다]라며 [국민들이 이를 결코 가만두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
박지원대변인은 [민자당의 철통같은 표단속에도 불구하고 정의로운 표를 던져준 의원들에게 감사한다]라며 [표결결과 금 은 동메달을 딴 국무위원들은스스로 물러나야 한다]라고 비아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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