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농림수산물의 부정유통사례가 근절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중국산 마늘,곶감, 참깨, 한약재 등을 국산으로 둔갑시켜 판매하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나타났다.농림수산부는 31일 추석 연휴기간이 들어있는 지난 9월중 농산물검사소와 시.도별로 전국의 백화점, 대형슈퍼, 양곡상, 청과상 등 2만8천3백93개업소를단속한 결과 이중 9.7%인 2천7백65개업소에서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거나 국산으로 위장판매한 사실이 적발됐다고 밝혔다.
이같은 적발건수는 지난해 8월 단속을 실시한 이래 월별실적으로는 가장 많은 것이다.
9월에 적발된 업소중 19개는 고발되고 6백39개는 과태료를 물렸으며 나머지경미한 사례는 경고 또는 시정조치를 취했다.
고발조치된 업소들을 보면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소재 경동시장의 경우 성우상회, 경기건어물, 한진당약국 등에서 중국산 땅콩, 마늘, 계피, 감초 등에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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