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대통령은 1일 [경부고속철 대구통과구간의 지하화 문제는 예산과 관계없이 장기적인 안목에서 지하화하도록 최종 확정했다]고 말했다.김대통령은 이날 대구일보와 가진 창간기념회견에서 [대구 경북이 21세기를향해 더욱 큰 발전과 도약을 이뤄낼 수 있도록 대구-포항 광역권 개발계획을수립하는등 대구 경북지역을 위한 중장기 발전계획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그는 또 [대구와 경북은 하나의 뿌리를 갖고 있는 지역공동체이므로 지역지도자들이 단합하여 공동의 번영을 이루어 나갈 수 있는 방안이 모색되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정부는 대구-부산간, 대구-포항간 고속도로 건설과 섬유산업의 기술개발을 위해 섬유기술연구센터와 염색기술연구소의 조기건립을 적극지원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이어 대구와 경북이 균형있게 발전하도록 [대구-안동-영주를 잇는 중앙고속도로 건설과 북부지역 농산물 종합유통센터 건립등 안동을 중심으로 한 북부지역개발에 박차를 가해 나가겠다]고 말하고, [포항과 영일만도 태평양시대의 전진기지로 육성해 나가는 동시에 고질적인 이지역 물부족 문제의해소를 위해 임하댐 물을 영천댐으로 공급하기 위한 도수로 공사를 97년까지조기완공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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