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국방위는 2일 오전 국방위소회의실에서 이병대국방부장관과 김동진육군참모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고 26사단총기난사사건에 대한 보고를청취하고 근원적인 대책방안을 따졌다.이날 야당의원들은 이번 사건은 군기강해이등 군내부의 근본적인 문제가 노정되었다면서 이장관과 김총장의 사임을 거듭 촉구했다.
이날 김육군참모총장은 보고를 통해 [이번 사건은 지난 53사단탈영사건 이후장교들의 사병지휘권회복조치의 역작용이라기보다는 불우한 환경에서 자랐고보직변경에 불만을 품은 일개사병의 총기난동사건]이라고 말했다.이에대해 민주당의 강창성의원은 [총기난동당시 주위의 사병들은 도대체 무엇을 했으며 이런 상태에서 북한군과 싸울 수 있느냐]고 반문한 뒤 [불특정대다수장교를 상대로 난사한 점에 비춰 지금 53사단사건이후 사병과 장교간에패싸움이 벌어지고 있는 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며 장교와 사병간의 근본적인 관계정립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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