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학선거 유인물 자제.정책대결나서

대학 총학생회장 선거에서 선거자금공개, 후보자별유인물배포금지등 {공명바람}이 불고있다.정치권의 금권.타락선거를 비판했던 대학생들이 기성정치권의 변모한 공명선거방식을 모방, 대학마다 선거공고전부터 출마후보자들과 동아리를 중심으로{깨끗한 선거}를 치르자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는 것.

오는 17일 선거를 치르는 경북대의 경우 선관위가 {선거자금공개}를 규정하고 나섰다.

영남대도 돈 안드는 선거를 위해 후보자별 유인물을 사용치 않기로 하고 대신 선관위가 지정한 16개 단대의 대자보를 활용, 대학발전을 위한 정책대결을벌이기로 했다.

두 후보가 출마한 효성여대는 가톨릭대학과의 통합문제를 두고 정책토론회를갖기로 합의했고 다른 대학도 3-4차례 정책토론회를 계획하고 있어 종전의동문.동아리중심의 파행선거에서 탈피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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