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같은상품 다가격' 시대 "성큼"

가게마다 같은 상품의 물건값이 다른 {1상품 다 가격}시대가 다가오고 있다.가격파괴를 선언한 신업태가 최근 연이어 생겨나면서 가격 낮추기 경쟁에들어가자 공산품까지도 가게마다 다른 가격이 형성되고있다.서울에서는 이미 신업태인 {디스카운트 스토아} {프라이스 클럽}등이 유통구조 단순화와 관리비절감으로 가격인하를 선언, {1물 1가원칙}이 무너지고 있다.같은 청바지라도 가게에 따라 2배이상 차이가 나고 심지어는 80%까지 할인하는 곳도 생겨나 소비자에게 가격에 대한 혼란마저 주고있다.그러나 상품선택의 기회를 넓히고, 값싼 물건을 구입할 수 있는 소비시장을다양화 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10%의 가격인하는 소비자에게 10%의 소득상승과 마찬가지 효과를 준다"는할인점들은 기존의 유통구조를 바꾸면서 계속 확산돼 이같은 추세를 더욱 가속화 시키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할인점의 확산은 물건값을 주도하는 제조업자의 납품거부와 이웃 소매점들과의 마찰을 빚고 있다.

신세계에서 운영하는 프라이스클럽도 최근 대기업인 {L}사의 납품거부에 부닥치고 있고, 외국 상품을 로열티를 주고 국내생산하고 있는 모 청바지 업체는 최근에 외국 본사와 법적 시비까지 벌이고있다.

대구에서는 양대백화점이 내년 개점을 목표로 할인점을 준비하고있어 지역에도 곧 이러한 흐름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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