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프로야구코너-스토브리그 "불 붙었다">

프로야구가 스토브리그로 다시 한번 달궈지고 있다.11월들어 트레이드시장이 형성되면서 각 구단은 이를 통한 전력보강 작업에본격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삼성은 10승대 실전투입용 1군투수를 전제로 내.외야수 누구라도 내줄수 있다며 타구단과의 흥정에 나섰다.

지난해 에이스 김상엽의 부상으로 투수력에 구멍이 나면서 역대 최악의 성적인 5위로 페넌트레이스를 마감한 삼성으로서는 투수력보강이 급선무인 셈이다.주목받는 트레이드로는 삼성야수-태평양투수의 카드가 실현가능한 것으로 꼽히고 있다.

삼성은 3할대 톱타자의 수혈을 원하는 태평양에 동봉철 강기웅 류중일 정경훈등의 자원을 제시할 수 있다.

태평양도 최상덕 안병원 최창호등으로 삼성의 요구조건을 충족시킬수 있는입장이다.

94년 패권을 차지한 도 내야수, 포수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트레이드시장에나서고 있다.

는 즉시 전력감이 되는 타자를 내놓고 포수층이 두터운 롯데에 노크하고 있는 상태다.

트레이드에 가장 적극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는 한화는 이정훈을 이미 시즌중내놓기로 방향을 정하고 내야수 영입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올시즌중 추진되다 불발로 끝났던 이정훈-정경훈(삼성)간의 맞트레이드가 여전히 관심거리다.

삼성과 함께 올시즌 급몰락한 해태는 보강할 부문이 많은데 비해 내놓을 재목이 없어 트레이드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김종만 삼성스카우트부장은 [소문이 난무한데 반해 트레이드 성사는 잘되지않는다]고 전제하면서 [삼성의 경우 상대구단의 상품에 따라 어느 선수도 구애받지 않고 내놓을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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