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의원초점-민자 박세직의원

박세직의원(민자.구미)의 4일 사회.문화분야 대정부질문은 매서웠다.우리 사회의 병리현상을 전반적으로 진단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한편 내각의무사안일과 개혁추진의 의식에 대해 준엄하게 질책했다.박의원은 먼저 문민정부의 개혁성과를 평가하면서도 *치안능력 미흡 *공직자비리 *대형 사건 사고 빈발등은 국민들을 불안케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내각의 분발을 촉구했다.

특히 박의원은 그동안 내각이 무슨 일이 생길때마다 그 원인을 과거에 돌리는 책임회피적 자세에 대해 [더이상 모든 폐단을 과거 책임으로 돌릴 시기는아니며 과거의 잘못중 아직도 치유되지 않은 것이 있다면 현정부와 우리 모두의 책임이자 과제라는 인식을 가져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와 함께 국무위원간의 공다툼, 부처간 이기주의와 돌출행동등 내각의 난맥상을 강도높게 꾸짖었다.

그는 또 국가 안전및 보훈정책과 관련, [남북문제는 미국등 우방을 움직여북한을 제도권안으로 끌어들이는 것도 한 방책]이라고 주장하고 고엽제 환자문제에 대한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해결책모색을 요구했다.

박의원은 특히 경제기획원의 기능을 개편, 환경문제와 국가경쟁력문제를 망라한 국가의 미래사업을 기획총괄할 수 있는 국가발전기획원같은 기구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서울 평화상의 존속을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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