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고도의 기술수준이 요구되는 댐, 지하철, 터널, 대형교량등 PQ(사전입찰자격심사)대상공사의 경우 시공실적이 응찰자격심사의 절대적 항목이 되고있을뿐 아니라 정부가 내년부터 실적, 기술수준, 경영상태등을 종합검토하는최적격입찰제 도입을 추진하고 있어 지역업체들의 실적쌓기 경쟁이 가열되고있다.이에따라 시공노하우를 획득하고 공사실적을 쌓기 위해 서울지역대형업체와의 공동도급형식으로 공사에 참여하는 업체가 크게 늘어나고있으며 서한등 일부업체는 오는 ??년으로 예정된 건설시장개방에 대비, 외국업체와의 공동도급.기술제휴등을 위해 국내진출 가능성이 높은 미국&일본등 해외 대형업체에 자사직원이 회사소개서를 가지고 직접 방문하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다.그러나 시공실적을 쌓기 위한 과정에서 일부업체들은 발주처 예정가격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저가수주로 공사를 따내고있어 공사부실의 우려도 없지 않다.실제 최근 지역의 3개업체가 공동수주한 팔조령터널공사는 예정가의 49%에낙찰됐으며 또 대구시 동구 효목교-용계삼거리간 도로확장공사도 예정가의61%에 낙찰됐다.
현재 대구지역 건설부도급한도액 1위인 청구의 경우 토목과 건축을 합한 지난해 실적신고액이 총3천3백76억8천9백여만원에 이르고있으나 토목은 전체의8%에 불과한 2백73억1천8백여만원에 불과한 실정이다.
또 2위인 우방은 토목분야 실적이 6백91억3천5백여만원으로 전체의 26.5%,3위 화성은 4백88억8천9백여만원으로 34.3%, 4위 보성은 1백57억9천9백여만원으로 11.5%, 5위 서한은 2백17억8천8백여만원으로 25.6%에 그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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