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미 20대유부녀 9일만에 범행 들통

총각과 사랑에 눈이 먼 20대 유부녀가 재혼에 장애가 되자 두아들을 살해하고뻔뻔스럽게 유괴신고까지 했으나 9일만에 범행이 늘통난 사건이 발생, 미국민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이같이 충격적인 사건은 지난달 25일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유니온 카운티에사는 수잔 V스미스(23)라는 여인이 마이클(3)과 생후 14개월 된 알렉스등 자신의 두아들이 무장한 흑인청년들에게 차량과 함께 유괴되었다고 신고하면서시작되었다.

당국은 현지 경찰이외에 연방수사국(FBI)까지 나서 전국적으로 수사망을 확대했고 언론도 연일 수사 진척상황을 보도, 온 미국이 들끓었다.이 과정에서 범인이자 신고자인 어머니 스미스여인은 별거중인 남편과 함께연일 TV에 출연해 유괴된 아들을 찾아달라고 호소, 시민들의 눈물을 자아내게 했다. 그러나 신고 9일만인 4일 경찰은 두차례의 거짓말탐지기 조사와 피해자 가택수사후 스미스여인의 남자친구가 보낸 편지를 발견, 스미스 여인을범인으로 단정하고 자백을 받아냄으로써 마을 인근 존.D.롱이라는 호수에서차량 뒷자석에 익사체로 숨져 있는 두 아이를 찾아냈다. 어머니 스미스여인이 두 아들이 재혼에 장애가 되자 안전벨트에 묶은 채로 자신의 승용차를 연못에 밀어 넣은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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