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수로 사용하고 있는 전국 초.중.고교 지하수의 64%가 각종 유해물질에 오염돼 있는 것으로 나타나 국가차원의 대책이 시급하다.홍기훈의원(민주)이 한국수도연구소에 의뢰, 올상반기 각 시.도 보건소의 수질검사를 받은 전국 초.중.고교 37개교(합격판정 36.불합격판정 1)를 무작위로 선정, 음용수질을 분석한 결과 지하수를 사용하는 28개교중 64%인 18개교의 지하수에서 대장균.질산성질소.철.망간등 신체에 유해한 물질이 기준치를초과, 검출됐다고 8일 오전 발표했다.
실제로 경북 금릉군 조마국교 경우 검출량 10mg/l 이상때 호흡이 곤란해지고온몸이 파랗게 변하는 질산성산소가 25.04mg/l가 검출, 즉각 관정을 폐쇄해야한는 위험한 상태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대구 도남국교와 경북 경주시 동방국교는 암.급금성독성.중추신경억제.유전자돌연변이성.긴장.신장손상을 일으키는 트리할로로메탄이 검출됐다.이와함께 도남국교경우 전염병을 유발하는 일반세균.대장균등이 검출됐으며경주시 동방국교는 붉은 물과 불쾌한 맛을 내는 철의 성분이 포함된 것으로나타났다.
홍의원은 이번 수질검사시 전국14개시도 37개교 1천1백30명의 초.중.고학생들을 상대로한 설문조사결과 61.3%가 수돗물이나 지하수를 그대로 마시는 것으로 드러났고 농촌학생들의 경우 81.2%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이들 학교지하수는 올상반기에 각시도보건소및 보건환경연구원의 수질검사결과 {이상없다}는 합격판정을 받아 학생들이 지금까지 음용해온 지하수로 밝혀져 큰 충격을 주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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