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민주 장외투쟁결의 민자 단독국회검토

검찰의 12.12사건 관련자 기소유예문제를 둘러싼 여야대립으로 빚어진 국회공전사태는 민주당이 이달중순까지 장외투쟁을 계속키로 하는등 투쟁강도를강화하고 있는데 대해 민자당이 {기소유예 취소불가}를 천명하는등 강경대응키로해 장기화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민주당은 8일 최고위원회의와 소속의원 오찬모임을 잇따라 열어 오는11일 서울지역에서 12.12규탄 당보를 가두배포하는 것을 시작으로 오는19일까지 지구당별 집회.국민대토론회등을 계속하는 한편 김영삼대통령이 APEC회의에서 귀국하면 장외투쟁을 더욱 본격화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9일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소속의원및 전국지구당위원장연석회의}를 열고 12.12사건관련자들의 기소를 요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한편 민자당은 대화를 통해 민주당의 원내 복귀를 촉구해 나가되 끝내 이를거부하면 여당만으로 새해 예산안과 법안을 심의하는 방안도 신중히 검토할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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