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나 부산의 지하철을 한번 타보면 그 빠르고 신속함이 버스나 택시에 비할바가 아니라는 것을 금방 알 수 있다. 아침 저녁으로 시달리는 출퇴근시의러시아워 상태는 겪어 보지않은 사람은 알 수가 없다.다행히도 다른 시보다 늦은 감이 있지만 대구도 지하철이 동서로 길게 시공되어가고 있어 완공시 혼잡한 교통체증이 조금이나마 나아질것으로 기대해본다.그런데 지난 10월 31일자 매일신문 25면에 보도된 기사를 읽어보니 완공되는것도 겁이난다.
이 기사는 지하철의 시공에서부터 부실함이 드러나고 벌써 사상자가 88명에이른다고 적고 있다.
이미 6명이 숨지고 82명이 부상당했다니 아연할 뿐이다.지금의 시대가 조선시대도 아닌터에 최첨단 장비와 과학이 동원돼 공사를 시작했을텐데도 공사인부들의 안전대책이 소홀해 이토록 큰 사상자가 나올 수 있는가.시공중의 안전대책점검은 대형사고를 예방키 위한 조치이다. 만약 서울의 그이름조차 들먹이기 싫은 교량참사가 아니었던들 각종 공사가 얼렁뚱땅 계속됐을 것이고 근로자의 희생도 이어졌을 것이다.당장 공사현장에서의 안전대책이이토록 못미더운 터에 완공될 지하철이 어떠할지 눈감아도 훤히 보이는 듯하다.지하와 지상에서 똑같이 근심스러울 지하철. 제발 지금이라도 안전사고 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튼튼하고 안전한 지하철로 완공해 주길 공사관계자와 당국에간절히 바랄 뿐이다.
남봉수(대구시 서구 평리6동 435의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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