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국도 보행자길 너무좁다

대구~안동간을 가끔 운행하는 자가운전자이다. 운전을 하다보면 보행자가 차도로 걷는것 같은 착각을 할 때가 참 많다.특히 야간운전의 경우 반대편 차선의 일부운전자들이 상향 전조등을 켜고 운전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런 경우에 보행자를 발견하는 시간이 너무 짧고 또차도로 보행을 하는 경우가 많아서 자주 인명사고가 발생한다. 얼마전에만 해도 저녁8시경 보행자를 발견하지 못하여 귀중한 생명을 빼앗는 사고가 군위에서 발생하였다. 전국적으로 대형사고로 인한 소식과 대책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지금 대구~안동간은 4차선공사가 한창인데 이런경우 도로의 양 옆으로 50㎝정도만 보행자를 위한 인도를 만든다면 보행자의 안전을 보장하는데 많은 도움이될것이다. 물론 도로의 양옆으로 인도를 만든다면 많은 재정이 필요하다는 것도 안다. 그렇지만 매일 전국에서 보행자가 도로보행중 인도가 없어서 사망하는 사고를 생각해볼때 전국 도로의 인도를 조금씩만 넓혀서 만든다면 우리나라의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사고는 대폭 줄어들 것이다.

전국적으로 이런 보행자를 위한 길이 있는 도로가 얼마나 되며 또 얼마나 확장할 계획인지 궁금하다. 도로공사 직원이 직접 국도나 지방도를 걸어보고 보행자도로의 필요성을 느껴 보아야 할것이다.

김미숙(경북 의성군 의성읍 도동1리 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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