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가 시행중인 서울-부산간 LNG(액화천연가스)주배관 설치공사가 주민들과의 잦은마찰로 공정이 크게 늦잡쳐져 당초 예정대로 공급이힘들것으로 우려된다.한국가스공사 영남권건설사업소측에 따르면 지난92년 착공된 LNG주배관공사는 내년1월말 공사를 완료, 대구와 경북지역등에 공급될 계획이었으나 공정이늦어져 내년6월말쯤 돼야 공급가능 할 것으로 보인다는 것.가스공사는기존LPG(액화석유가스)로 공급되던 도시가스를 안전도가 높은 LNG로 교체키로 하고 주배관공사를 착공했는데, 가스공급기지설치와 배관매설공사시 보상문제등 때문에 주민들과 잦은 마찰을 빚어왔다.
칠곡군 구간의 경우 지난해 동명면과 지천면에 대구시에 공급될 가스공급기지를 설치하려다 주민들과 마찰, 장시간을 끌다 결국 설치를 못했다.또 북삼면 어로리 일대도 지난8월 구미지역에 공급될 기지를 설치하려다 주민들 반대에 부딪혀 공사를 중단했는데, 가스공사측이 지난15일 공사를 재개하자 주민들이 크게 반발, 또한차례 진통이 예상되고 있다.주민들은 위험시설물이 지역에 설치될 경우 지가하락등 갖가지 문제가 발생한다며 반대하고 있다.
한국가스공사 한관계자는 LNG는 폭발위험이 거의 없어 서울에는 주택가에도공급기지를 설치한곳이 많다며 주민들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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