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인력 자체양성 고유모델 개발등 제시

그동안 잠잠하던 삼성그룹의 승용차 사업진출 문제가 다시 수면위로 떠오르면서 재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삼성은 승용차 사업진출 문제가 내년으로 넘어가면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정계재편 움직임 등과 맞물려 정치권에 부담이 될 것이라는 판단에 따라 올해안에 이 문제를 매듭짓기 위해 막바지 준비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삼성은 최근 그룹 구조조정 및 조직개편에서 승용차 사업진출 전담팀인 21세기기획단을 신설하고 기획단을 중심으로 상공자원부와 기존업계가 내세웠던삼성 승용차 진출 반대논리를 희석시킬 수 있는 새 해법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이 승용차 사업 연내 진출을 위해 마련한 해법은 기술 인력스카우트,부품산업 교란, 수출지역제한, 내수경쟁 심화, 일본차 복제 등 삼성이 승용차사업에 새로 뛰어들었을 때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들을 최소화하는 내용들로짜여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은 기술개발인력 확보와 관련, 기술인력의 자체양성을 위해 해외 자동차업계에 종사하고 있는 한국인 기술자를 스카우트하고 일본차의 복제가 아닌고유모델을 빠른 기간내에 개발한다는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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