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정당대변인들의 입들이 점점 저질로 치닫고 있다. 물론 {12.12사건}처리를 둘러싼 여야간의 살벌한 대치상황의 반영으로 이해를 하려고 해도 그 도가 혐오감을 느끼도록하는 수준이하의 작태를 보이고 있다.최근 정치판에 {정신분열증환자} {성격장애자} {연탄가스같은 존재} {덩달이}{권력의 주구들}등 입에도 담기 민망한 말의 폭력이 난무하고 있다.여야대변인들의 말싸움이 시작된 것은 지난 7일 민주당의 12.12 강경투쟁에대해 민자당의 박범진대변인이 김대중아태재단이사장을 걸면서부터다. 민주당은 당연히 본능적으로 펄쩍뛰었다. 민주당의 박지원대변인은 즉각 민자당이야말로 대통령의 지시를 받고 그뜻에 따라 움직이는 주구들이라며 되받아쳤다.이에 박민자대변인도 DJ를 염두에 둔듯 콤플렉스는 시험에 떨어진 사람들이가지는 것이며 이는 국민학교만 나와도 아는 것이라며 반격했다.그러나 이때까지만 해도 점잖은 편이었다. 13일 이기택대표가 인천모행사에서 장기이식수술을 받은 자신의 부인을 정치적의도가 있었다고 민자당에서 언급했다는 말을 듣고 {민자당놈들} {비열한 집단}이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하면서 싸움이 본격화되었다. 그러나 정가에 확인된바로는 민자당에서 이경의여사에 대한 얘기와 민자당놈들이란 표현은 실제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뜬말들만 갖고 서로 치고받는 해프닝을 연출한 셈이다. 그만큼 양측의 신경이 예민해졌다는 반증이다.어쨌든 14일 민자당의 박대변인은 {민자당놈들}이란 얘기를 듣고 가뜩이나못마땅해하던 이대표의 자질론을 거론했고 이에 민주당의 설훈부대변인은 자질론을 운운하게 되면 국민들은 김영삼대통령을 연상하게 된다며 대통령을 물고 늘어졌다.
이날 이대표가 {정권퇴진운동}을 시사하자 민자당의 박대변인은 마침내 독기를 토해냈다. 지역구도 없는 사람 정신분열증환자가 아니면 그런 발상을 못할것이라고 맹공을 퍼부었던 것이다. 물론 {정신분열증환자}라는 표현을 취소하는 촌극을 빚었지만 이미 말은 입밖에 나와 버렸다.
15일 민주당의 박대변인은 정신분열감정을 해야 할 당직자 물밑대화가 있는지도 모르는 덩달이 신세 성격장애자와 같은 극언 정신분열증환자라는 극언에대해 해외에 나가 계시는 대통령에 대한 예우상 표현을 자제하겠지만 기억은해두겠다며 대통령에게 직격탄을 날렸다.
16일에는 이어 성이 덜 풀린듯 갑자기 날씨가 차지고 흐려지니 연탄가스도기승을 부리기 시작했다면서 민자당의 몇분을 정신감정을 해보아야등의 표현을 동원하며 물러서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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