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공무원 청렴도 50점

우리나라 국민은 공무원의 청렴도를 비롯한 공직수행태도에 대해 1백점 만점에 50점 정도의 점수를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공보처가 의뢰해 실시한 공직사회 개혁촉진에 관한 국민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들은 공무원 청렴도에 대해 10점 만점에 평균 5.17점을, 친절.봉사정신은 5.29점, 업무과정에서 국민여론반영 정도는 4.91점, 책임감 5.32점,업무처리 신속도 5.42점을 부여, 5개 항목 평균 5.22점으로 평가됐다.이 조사는 공보처가 공직사회 실태및 개선점을 찾기 위해 지난 8일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의뢰, 전국 성인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 방식에 의해실시됐다.

응답자들은 {공무원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으로 부정부패.부조리(21.1%)를 가장 많이 지적, 공무원 부정부패에 대한 인식이 국민사이에 깊이 새겨쳐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먼저 개선해야 할 점에 대해서는 37.4%가 불친절을 꼽았고 16.5%가 무책임, 16.3%가 부정부패개입, 9.4%가 권위의식을 지적했다.특히 가장 많이 달라져야 할 공직분야로는 40.2%가 세무분야를 꼽았고 이어치안 27%, 교육 22.1%, 정치 19.6%, 건설 17%등으로 나타났다.세무분야에 대한 지적이 경기지역에서 52.2%로 가장 높고 건설분야에서도 서울.경기지역이 다른 지역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나 인천북구청 세금횡령과 성수대교붕괴사고가 이 지역주민에게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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