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가스충전소 {시한폭탄} 안전관리에 허점

가스충전소에서 기계 불량에 따른 가스누출사고가 일어나 인근 주민이 대피하고 차량이 통제되는 소동이 빚어져 가스충전소의 가스 안전 관리에 허점을드러냈다.18일 오후3시30분쯤 대구시북구침산1동 842번지 (주)한신가스(대표 안재걸)지하 30t가스저장탱크에서 LP가스가 30분동안 누출됐다.

이 사고로 성안조명, 오리온제과 등 인근 공장 직원들과 주민이 긴급대피하고 차량통행이 30분동안 통제됐다. 또 소방차와 경찰이 출동하는 일대 소동이벌어졌으나 사고직후 회사측이 이를 주민들에게 알리고 전원 차단 및 밸브교체등 조치를 취해 별다른 불상사는 없었다.

이날 사고와 관련, 한 관계자는 [한신가스 지하탱크에 저장된 규모의 LP가스(60t)가 불의의 사고로 폭발할 경우 피해범위가 반경 5백m에 이를 정도로 엄청난 피해가 우려된다]며 [대구시내 가스충전소의 안전관리에 대한 정밀점검이 있어야 할 것]이라 지적했다.

대구시내에는 현재 이같은 규모의 대형가스충전소가 9개소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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