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설문조사 상당수가 정당추천에 부정적

경북도의원의 상당수가 지방자치의 발전이 정당의 간섭으로 지장을 받고 있어 지방의원의 정당추천에 대해 부정적으로 보고있다.또 경북도의원의 80%가량이 도의원 재출마 또는 기초자치단체장 출마의 의사를 갖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북도의회가 21일 펴낸 의회보 3호에 실린 {도의원 설문조사}에 따른것으로, 설문조사 대상(87명)의 응답자 47명가운데 48.8%가 광역의원 재출마를, 31.7%는 기초단체장 출마의사를 각각 밝혔다.

도의회의원의 정당추천 문제에 대해서는 57.2%가 {필요치 않다}고 응답, 지방의원의 정당표방제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방의회의 운영과 관련해서는 48.1%가 {자료수집 및 보좌인력 부족}이라응답했으며, 그다음 {중앙당의 지침에 의존해야하는 정당정치 행태}순으로 나타나 도의원들은 중앙당의 압력이 지방자치 발전의 저해요인이라고 보고있다.따라서 지방의회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서는 {자율성확보등 권한 확대}(41.5%)가 절실하다고 보고 있어 지방자치법의 개정이 요망된다는 것이다.내년의 단체장 직선후 예상되는 가장 큰 문제점으로는 {단체장의 전문성결여}(40.8%) {단체장의 주민인기 정책용으로 인한 무리한 업무추진}(32.6%)순 등으로 응답했다.

한편 경북도청 이전의 입지조건은 최우선적으로 {지역개발 효과가 큰 지역}(23.8%)을 꼽았으며 그다음 {지리적으로 경북의 중심지}(19.0%)라는 반응을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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