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배추등 김장용 채소가 과잉생산되고 소비까지 부진해 가격이 폭락, 농민들은 판로를 잃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유통구조 왜곡등으로 소비자 가격은 생산자 가격보다 3배이상 높아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 피해를 입고 있다.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에 따르면 22일 현재 김장철이 다가왔음에도 무.배추반입량은 각각 1백14t, 2백8t 수준에 머물러 10일전 반입량(무 2백25t, 배추2백90t)의 50-70%선에 그치고 있다.농산물 유통관계자들은 이같은 현상을 무.배추값의 폭락으로 팔 농민은 많으나 살 상인이 없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김장용 채소 도매가격은 현재 중상품 기준으로 무는 개당 3백-4백원이며 배추는 포기당 5백-7백원으로 지난 8월 무와 배추가격의 25-30%선에 그치고 있다.
이처럼 김장용 채소 가격이 형편없자 올초 농민과 밭떼기 계약했던 산지 수집상들이 계약을 일방적으로 취소해 농민들은 판로를 확보치 못해 이중고를겪고 있다.
김장용 채소의 가격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는데에는 겨울 온난화로 김장시장형성이 늦어지는 것도 한 원인으로 꼽힌다.
이처럼 무.배추 가격이 형편없으나 중간상인의 농간등으로 소비자 가격은배추 상품 한포기가 1천3백원으로 산지가의 3배에 달해 여전히 높아 소비자들도 피해를 입고있다.
농.수.축협등 기관들은 20일을 전후해 한달간 일정으로 김장시장 시설을 각각 개설했는데 시장 형성이 늦어짐에 따라 기간 연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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