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사람들-영남자연생태보존회 류승원회장

{캠페인 위주의 행사와 환경파괴실상 고발등 1회성에 그치는 양상의 사회운동은 지양하고 자연환경에 무감각해진 세태에 대해 자연을 이해시키는 교육위주의 사업에 중점을 두겠습니다}19일 창립식을 가진 {영남자연생태보존회}의 류승원회장(47.식물생태학박사)은 {기존의 환경단체와는 성격이 다른 자연을 이해하고 무분별한 개발로 파괴돼가는 자연생태계를 살리자는 것이 우리단체의 주 사업목적}이라며 앞으로의 활동상황을 지켜봐줄 것을 당부했다.

류회장은 이같은 취지에 따라 회원수도 현재의 50여명 수준을 유지, 소수 정예로 생태보존회를 이끌어 나갈 것이며 회원중에 현재의 동.식물 생태학 전공교수등 이지역의 대표적인 생태학관련 전문가들이 망라돼 있어 활동은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영남 자연생태보존회}는 지난해 10월 지역의 환경및 생태계에 대해 관심있는 교수등 10여명이 모여 단체결성을 논의, 1년여 동안 준비끝에 50여명의 회원 골격이 갖춰졌으며 양린석전 경북대교수, 전호영YMCA사무총장등 6명이 자문위원으로 참여하고 있고 이미 지난 10, 11월 2개월동안 안동 길안천과 울진왕피천의 생태조사를 하는등 의욕적인 출발을 보이고 있다.{가족단위및 청소년층등을 상대로 한 자연체험교육(월1회)을 실시하고 비슬산 식생조사및 낙동강지류의 어류변화상 조사등을 1차연도 목표사업으로 잡아계획을 추진중}이라는 류회장은 {환경파괴로부터의 자연보존은 복원에 중점을 두어야 하며 이를 위한 기초자료로 동.식물 생태현황조사가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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