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부 출범이후 군이 무자비한 공격을 당하고 있는데 군수뇌부는 소신조차제대로 밝히지 못하고 있고 군을 보호하지도 못하고 있어] [군을 책임지고있는 사람들이 자기보신에만 급급하고...군이 어디로 흘러가고 있는지조차 모르고 있어] 이는 지난해 7월에 일어난 합참본부회식사건당시 하나회소속 이충석소장의 문제 발언이다. *그후 1년 남짓 지난 올 10월25일, 역시 하나회소속오형근소장은 자신이 재임했던 육군3사관학교를 떠나면서 [군에 각종 사고와문제점이 발생해도 군수뇌부는 보신에만 급급하고 누구도 나서서 책임지는사람이 없다]고 했다. 그는 이어 정치권과 언론을 비난해 지난해 이장군과 유사한 의식을 노출했다. *오장군과 이장군의 발언이 같은 하나회 회원이었기때문에 유사성을 보였는지, 아니면 군지도층의 지배적 생각이 그런 것인지 확인할 길은 없다. 그러나 이들의 비판이 군내부의 공감을 얻는다해도 국가적 문제고 일부의 주장대로 하나회 회원들의 한풀이라 해도 문제다. 어쨌든 이것은군기강에 중대한 이상이 발생한 하나의 징후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군수뇌부가 보신에만 급급하는게 사실이라면 국방은 어떻게 되겠는가. 국민을 이만저만 불안케 하는게 아니다. 설사 그것이 하나회 회원들의 한풀이라 하더라도 이는 우리군의 앞날을 어둡게 하는 행동이다. 이번 오장군의 발언은 군 교육기관의 책임자로선 좋은 본보기가 아님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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