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바둑-제12회 전국아마 대왕전

*어려운 변화*흑39에 미끄러지면서 색다른 공방전이 시작된다.

백40, 42는 강공책으로 1도를 예상하여 흑을 내몰면서 좌우방면을 키울 작전이다.

그러나 백48에 흑49가 의표를 찌른 역습으로 등장한다.

사실 흑49의 기발한 착점은 93년 제4기 {동양증권배}준결승전때 이창호 칠단이 조훈현구단을 상대로 처음 시도한 묘수로 유명하다.

그때는 2도와 같은 진행으로 흑이 유리한 바꿔치기였다는 결론이 나왔다.그런데 여기서 주의할 점은 흑49는 3도와 같이 축관계가 있으므로 함부로 둘수는 없다.

백54는 아마 김5단이 ?도를 피한 것으로 56까지 간명한 길을 택하고 대망의58에 선점하자는 뜻이다.

(강평:하찬석팔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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