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전사원 땀의 결실이죠

"엔고 현상으로 기계업이 호황을 누리고 있지만 이런 때일수록 기업들은 품질경영등으로 경쟁력을 길러 어려워질 때를 대비해야 합니다"지난 9월 {품질경영 1백선 기업}에 선정되고 25일 {전국품질분임조 경진대회}에서 중소기업부문 금상을 수상, 겹경사를 맞고 있는 대구 성서공단소재 한국OSG 정대일사장(51)의 견해다.올해 공장자동화 시범업체이기도 한 OSG가 분임조 경진대회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게된 것은 앤드밀 제조기의 날끝 가공방법을 개선한 덕에 앤드밀 불량률을 대폭 줄였기 때문이다. 앤드밀은 금형과 항공기부품을 제조하는 기계.이에따라 OSG의 생산품인 앤드밀 탭 나사전조다이스등은 불량품 비율이 0.26에서 3%(탭)밖에 되지 않는다.

일본과의 합작사인 OSG의 품질개선을 위한 연구노력은 집요해 앤드밀의 경우이제는 기술을 배운 일본 제품보다 우수하며 일본인들도 이를 인정해 준다는것.

"올해를 품질 고객만족 원년으로 삼아 1백75명의 사원들과 함께 공동노력한결실이라 봅니다. 금상 수상으로 사원들의 사기가 높아진 것이 가장 큰 성과입니다"

품질개선 노력으로 OSG의 매출액도 올해 1백60억원으로 예상돼 지난해 1백10억원 대비 46% 증가했다. 일본 미국 독일등지서 수입하던 기계의 수입대체효과를 1백60억원상당 거두고 있는 셈이다.

이와함께 최근에는 일본에 앤드밀을 역수출하는 길을 터 내년에는 매출액이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OSG는 이밖에 내년 5월경 성서공단내에 대지 2천3백여평에 상설전시장을 개장, 기계전시를 통한 품질개선에도 앞장 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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