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교사수급 불균형 심각

대구시교육청은 내년에 중고교 교사 1백65명과 국민학교 교사 91명 등 교사2백56명을 공개 경쟁 신규 임용하기로 했다. 그러나 중고교 교사는 신규 임용으로도 모자라 다른 시도로부터 교사는 물론 정원까지 더 인수받기 위해교섭 중이나 국교교사는 학급수 감소로 정원이 계속 줄어들고 있어 교육대학졸업생들의 진로가 앞으로도 문제가될 것으로 보인다.대구시교육청은 중고교 교사의 경우 일반교사 1백59명과 특수학교 교사 6명등을 신규 임용하기로 하는 외에 70여명의 교사를 다른 시도로부터 정원과함께 인수받기 위해 협의 중이다. 내년에 신규 채용할 교사는 수학 22명, 국어 21명, 체육 12명(남9·여3명), 영어 11명, 가정 및 음악 미술 각각 10명,기계9명, 전자계산 7명, 국민윤리 6명, 일반사회 및 기술 각각 4명, 역사 및지리 물리 화학 생물 지학 원예 토목 전기 각각 3명 등이다. 또 특수학교 교사는 음악2명, 국어 화학 영어 기술 각 1명씩이다. 정원 및 교사 인수 대상지역은 경북이 가장 우선적으로 교섭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규임용희망 중고교 교사는 26일부터 12월2일 사이에 원서를 접수해 12월 중의 필기및 실기 시험, 내년 1월17일 논술 및 면접 시험을 거쳐 1월26일 최종 합격자가 발표된다.

그러나 국교 경우 내년 대구시내에서는 학생이 1만1천6백여명 감소, 학급이75학급이나 줄어들게 됨으로써 교사 정원이 오히려 감축된다. 교육청에 따르면 이로 인해 내년엔 정년퇴임 76명, 명예퇴직 94명 등 1백70명의 국교 교사가 자연 감소되지만 정원은 오히려 1백17명 감축돼 신규 임용 교사는 예비자를 포함한 일반교사 70명과 양호교사 21명 등에 그치게 됐다. 국교교사는 오는 29일부터 12월6일 사이 원서를 접수해 12월중필기-논술-실기-면접 시험을거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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