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28일 형기만료 박철언 전의원

[아무 것도 없는 백지위에 그림을 새로 그리는 아주 홀가분한 마음이다]박철언전의원의 최근 심경이다. 거리낄 것도, 누구 눈치보고 할것도 없다는뜻이다. 그는 슬롯머신 사건과 관련해 1년6개월형을 선고받고 복역하다 지난9월 가석방된 상태로, 28일 형기가 만료된다.자유의 몸이 되는 그는 다음달 4일 17일간 일정으로 일본과 미국을 방문하고돌아올 계획이다. 국회가 회기중인 관계로 부인 현경자의원은 동행하지 않는다. 내년초에는 중국 러시아 독일을 둘러볼 생각이라고 한다.최근 정치권의 주목을 받은 김대중아태재단이사장과의 만남에는 별다른 의미가 없는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정치적 연대라는 시각으로 보지 말아달라]는 주문이다. [그럴 생각이 추호도 없다]는 말도 덧붙였다. 그는 또 [당분간정관하면서 조용히 지낼 것]이라고 했다.

대구경북의 민심에 대해 그는 [30년 집권하다 이제 못해서 생겨난 옹졸함에서 나온 것이 아니다]며 물론 과도 있지만 분명한 공적도 함께 인정받야햐 하는 지난시대와 사람들을 싸잡아 백안시 죄인시하는데 대해 반발하는 자존심의발로]라고 설명했다. [잘하리라고 믿고 찍어준 정권이 보이는 국정의 난맥상도 여기에 상승작용을 일으키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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