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검특수부 이승구부장검사는 26일 양도소득세 4억여원을 포탈한 전 영남대 상경대학장 상무달씨(66.대구시 중구 봉산동)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혐의로, 전 남대구세무서직원 윤명국씨(37.대구시 남구 봉덕3동)를 공문서변조등 혐의로 각각 구속하고 달아난 전 대구세무서직원 서정갑씨(37)를 수배했다.검찰에 따르면 상씨는 지난91년6월 자신의 대구시 남구 대명동 646의 대지5백30평을 허모씨에게 9억3천9백만원에 팔면서 양도소득세를 물지 않기 위해대학제자인 윤씨등에게 부탁, 과세근거인 등기부부본을 대장에서 빼내고 다른 비과세서류를 끼워넣게 해 4억2천여만원의 세금을 포탈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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